에어컨 설치, 수리작업중 사망사고 '위험경보' 발령('22.6.29)

고용노동부는 에어컨 설치/수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여름철을 맞이해서

에어컨 설치, 수리 작업 사망사고 '위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에어컨 보급률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관련 종사자의 산업재해가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통계기준(2017~2021년)으로 에어컨 설치 및 수리 중 발생한 사망사고는

매년 2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모두 추락사고로 실외기 작업중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중상해 재해도 연평균 11건 이상, 매년 증가추세 입니다.

*주요 작업 절차

➀ 제품 상하차 및 운반 작업

➁ 에어컨 설치·수리 (타공 작업, 실외기 거치대 및 실외기 설치 작업)

➂ 배관 연결 및 전기작업

에어컨 설치, 수리작업 중 안전수칙

1. 에어컨 설치. 수리 장소 도착 시 본체 및 실외기 등 중량물 운반 경로와

추락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실외기 설치장소(난간대 등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안전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대 등 보호장비를 준비하여야 한다.

2. 실제 설치. 수리 작업 시에는 반드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바(safety anchor) 및

안전대를 설치. 착용한 후 작업을 하여야 하며, 건물 내에서 접근이 어렵거나

작업공간이 협소하여 추락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차량탑재형 고소작업대를 활용해야 한다.

3.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의 모든 단계에서 2인 1조 작업을 통해

안전이 확인된 상태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종사자가 현장의 위험요인을 확인한 결과

안전작업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에는 스스로 작업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지난 '22.5월 고용노동부는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롯데 하이마트 등 주요 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업체별 안전관리방안을 논했습니다.

작업량 증가 등을 이유로 기본적인 안전수칙 없이,

작업하는 경우는 필히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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