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산단 내 공장은 지난 2021.5.16일 새벽 0시경 염소 누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염소는 유해화학물질 중 특별 관리하는 '사고대비물질'로 위험성이 큰 물질입니다.
화학물질정보시스템인 NCIS에서 염소(Cas No. 7782-50-5)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회사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염소는 그 양도 많지만 위험성이 크기에 특별 관리해야 합니다. 공장을 관리하며 누출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가끔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하지만 지난 2021.4.30일경에도 염소 누출사고가 있었고 해당 기간에 여수화학합동방재센터로 부터 4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과거로 돌아가 보면 작년 2020.05월 인도의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스틸렌 가스가 누출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인근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였고, 모두 10명이 남게 사망했습니다.
관련하여 금번 2021.5.16일 LG화학에서 일어난 염소 누출사고는 큰 시사점을 줍니다.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다량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회사는 경각심이 필요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