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작업과 무거운 짐, 우리는 왜 '근골격계 질환'에 무너지는가? 하루 8시간, 때로는 10시간이 넘는 작업 속에서 내 몸이 보내는 경고를 무시해본 적이 있는가. 등이 묵직하고, 팔과 어깨가 욱신거리는 통증은 단순 피로가 아닐 수 있다.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경험하는 건강문제 중 하나는 바로 근골격계 질환(Musculoskeletal Disorders, MSDs)입니다. 이 질환은 일상적인 작업 중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물리적 부담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조치 없이 방치될 경우 만성 통증 또는 작업 수행 불능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현장에서 반드시 인지해야 할 근골격계 질환의 개념과 증상, 그리고 예방 방안을 다루고자 합니다. 최근 일반 사무실 근무시 에도 이같은 문제..
가스절단기 안전작업, 왜 이렇게 철저해야 할까? 산업현장에서 가스절단기는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그 편리함 뒤에는 생각보다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스절단기 작업 시에는 반드시 철저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스절단기 안전작업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스절단기 작업, 왜 위험할까?가스절단 작업은 기본적으로 가연성 가스와 고열을 다루는 작업입니다.따라서 다음과 같은 핵심위험이 상존합니다. 가스용기의 전도 및 충격: 가스용기가 넘어지거나 충격을 받을 경우 폭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불꽃 튐에 의한 화재: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있을 경우 불꽃이나 용접 불똥이 튀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화상 위험:..
고압세척 작업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총정리 공장이나 설비 현장에서 고압세척기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비입니다. 장치의 유지보수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높은 압력으로 물을 분사하는 특성상,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오늘은 고압세척 작업을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위험요소와 안전수칙을 정리해보았습니다..고압세척 작업이란?고압세척이란 고압펌프를 이용해 배관이나 설비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말합니다.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장비는 수압펌프, 고압호스, 고압건, 랜스, 스프레이 노즐로 구성되며, 통상 수백~수천 bar에 달하는 고압으로 물을 분사합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작업자가 고압 분사수에 직접 노출되거나, 호스 파열, 장비 결함 등이 발생하면 심각한 부상..
지난 4월 24일, 울산 온산공단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에쓰오일(S-OIL)**이 발주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공사 중 지하 송유관을 손상시키면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사고 경위/피해규모사고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부지와 변전소를 연결하는 전기 케이블 매설 공사 중에 발생했습니다. 롯데건설이 천공(땅을 뚫는 작업) 작업을 하던 중,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 드릴이 박히면서 송유관이 파손된 것입니다. 굴착 조사 결과, 드릴이 송유관 표면에 그대로 박혀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약 4톤(ton)에 달하는 원유가 지하와 해상으로 흘러나갔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부터 원유는 빠르게 확산돼 도로와 해안 일대가 오염되었고, 긴급 방제 작업이 즉각 시작되었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정_2025년10월 시행 (상습체벌 사업주 처벌등)[일부개정] ◇ 개정이유 고용노동부장관은 상습적으로 임금 등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하여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임금 등 체불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사업주에 대해서는 보조ㆍ지원사업의 참여 배제나 수급 제한, 국가계약 등 입찰참가 시 불이익 조치를 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으로 「근로기준법」이 개정(법률 제20520호, 2024. 10. 22. 공포, 2025. 10. 23. 시행)됨에 따라, 상습적으로 임금 등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하여 임금 등 체불자료의 제공 제외 사유와 체불자료의 제공기간을 정하고, 상습체불사업주 결정을 위한 3개월분 임금 및 체불횟수의 산정기준을 정하며, 상습체불사업주에 대한 보조ㆍ지원 제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
최근 몇년 사이, 환경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도가 올라갔습니다..기후위기, 중대재해, 산업재해, ESG경영등 새로운 직업이 생길정도였다. 단어만 들어도 무겁고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이런 흐름속에서 환경안전보건(EHS) 직무가 점점 중요한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실제 현업에서 느끼는 EHS직무의 미래 가능성은 어떨까요? 환경안전보건 직무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안전사고, 보건 문제 등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앞으로 기업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면서, ESH 직무는 기업의 필수적인 직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로 ESH 직무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한 전문 인력 수..
악취 문제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서 환경 민원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폐수처리장, 음식물 처리시설, 축산농가등에서는 악취 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악취의 정의 및 악취처리기술 개요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악취의 정의‘악취’라 함은 황화수소, 메르캅탄류, 아민류 그 밖에 자극성이 있는 기체상태의 물질이 사람의 후각을 자극하여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냄새를 말하고, ‘지정악취물질’이라 함은 악취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서 환경부령이 정하는 것을 말하며 ‘악취배출시설’이라 함은 악취를 유발하는 시설, 기계, 기구 그 밖의 것으로 환경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환경 부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악취방지법 제1장 총칙 제2조) 악취물질을 합리적으로 저감시키기 위..
화학물질 누출사고 1위 물질은 '수은' 인 사실 알고 계셨나요?화학물질 누출 사고 1위는 ‘수은’국립소방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 발생 화학사고 195건을 분석한 결과 수은(Hg)누출 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대부분 실험실, 병원내 부주의로 일어났습니다. ‘수은(Mercury)’이 누출 사고 원인 물질 1위라는 점은 조금 놀라웠는데요. 많은 이들이 유해화학물질 사고라고 하면 암모니아나 염산, 황산 같은 강산류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정작 반복적으로 사고가 나고 있는 건, 작고 흔하지만 치명적인 중금속인 수은이었습니다. 수은은 산업 현장에서 여전히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특히 온도계, 압력계, 형광등, 분석 장비 등에 남아 있고, 일부 제조시설에서는 촉매나 전극용으로도 쓰입니다. 문제는 이 수은..
2025년 들어서 서울, 부산할것 없이 전국으로 씽크홀(땅꺼짐)사고가 발생하고, 부상/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고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ㅇㅇ사고 원인 분석: 2025년 싱크홀 사례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도로가 크게 함몰된 모습.관계자들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25년 들어 한국 곳곳에서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사거리에서는 가로 약 1820m, 깊이 2030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 싱크홀은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지하철 9호선 연장 터널 공사 현장과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후 지하 배수관 파손으로 누수까지 확인되어 대..
'25.4.9일_고용노동부에서 건설현장 추락, 붕괴, 화재사고 집중점검을 예고하였습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4월 9일(수) 제7차 현장점검의 날에는건설현장의 사고예방에 집중한다. 최근 건설업종에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추락 및 붕괴, 화재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고용노동부는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자체 파악한 추락 및 붕괴, 화재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을 불시방문하여 감독‧점검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을 감독하여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사법 조치하고, 사고 유형별 핵심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지도한다. 구분주요 원인핵심 안전 수칙추락▪ 지붕 보수작업 중 추락▪ 개구부, 단부에서 추락▪ 사다리 작업 중 추락▫ 지붕에 작업발판, 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