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보건 직무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안전사고, 보건 문제 등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앞으로 기업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면서, ESH 직무는 기업의 필수적인 직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로 ESH 직무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한 전문 인력 수요 증가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 체계 구축을 기업의 의무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전문성을 갖춘 환경안전보건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관련 인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격과 경험을 갖춘 ESH 전문가들의 몸값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및 환경규제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탄소중립 목표 설정과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환경 관리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필수적입니다. 기업들은 탄소 배출 저감, 폐기물 관리,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의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ESH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국제적인 규제가 확대됨에 따라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글로벌 전문성 또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
소비자와 투자자들은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며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시대입니다. 이에 따라 ESH 직무는 기업의 평판 관리 및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업은 ESH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나 환경영향 평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회적 책임에 부합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SG관련 각종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회사는 수출/수입에 대한 어려움도 겪을것 입니다.
디지털 전환과 ESH 직무의 고도화
스마트 팩토리, IoT 기술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도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향후 ESH 직무 종사자들은 디지털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받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한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환경 리스크 예측,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고 예방 등 기술과의 접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IT와 EHS를 동시에 다루는 전문가의 등장도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이후 보건 관리 중요성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건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기업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기업 내 감염병 예방 관리 및 보건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업성 스트레스에 대한 사회적 욕구, 주5일제에 대한 피로감누적으로 보건관리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ESH직무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경영 전략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지방의 제조공장의 환경안전 관리부터 서울/수도권의 본사에서 진행하는 CDP, TCFD같은 국제 인증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등은 현장부터 출발해 경영까지 연결될수있는, 확장성 있는 직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안전보건 직무는 법적 규제, 글로벌 환경 이슈, 디지털 기술의 발전,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의 보건 관리 중요성 증가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그 중요성과 수요가 꾸준히 높아질 전망입니다. ESH 분야로의 진출이나 경력 개발을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