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산업재해 사망자는 828명이며 사고 사망만인율은 0.433‱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이는 2021년 대비 54명 감소하여 1999년 사고 사망 통계 발표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는 건설업, 제조업에서 두드러지게 사망사고 비율이 떨어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5~49인 352명, 5인 미만은 318명 등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80%가 넘는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재해유형별 사망자수
5대 재해유형별 사망사고(떨어짐, 끼임, 부딪힘, 깔림/뒤집힘, 물체에 맞음) 통계를 보면 떨어짐으로 인한 사망사고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직전 연도 대비 비율이 상승했습니다. 주요 기인물은 건축 구조물이며 기계장비와 부속물 설비로 인한 순으로 사망자수가 많았습니다. 지붕공사, 비계 작업등의 고소작업으로 인한 떨어짐 사고는 이전과 같이 많은 비율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지역별 사망자 현황
지난 2021년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지역이며 경남, 경북, 서울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상위 6개 지자체에서 전체 사망자의 65%가 발생하였습니다. 직전 연도 대비 전북, 경남, 제주, 경북, 충남, 강원 등이 사고율이 증가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기초지자체별로 확인해보면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 평택시, 경남 창원시등 주요 산업체가 몰려있는 산업단지에서 비율이 높았습니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 “지난 한 해 동안 사망사고 감축을 최우선으로 하여 정책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한 결과, ´20년에 비해 54명이 감소한 828명으로 줄었으나, - 여전히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미흡하고 소규모 사업장 중심으로 추락 ‧ 끼임 사고가 다발하는 등 소규모 건설 ‧ 제조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므로
- 올 한 해도 정부는 지속적인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21년 사망사고 통계에서 나타난 추락, 소규모 사업장, 고령자·외국인·특고 사망자 증가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 “금년부터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되는 만큼 기업들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안전에 대한 무관심, 위험의 방치, 안전수칙과 작업절차 미준수에 대한 묵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 ‧ 관리해 나가고,
- 현장 노동자들도 반드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재차 당부했다.
2021년 산재 사망 사조 현황 정리
작년 2021년은 사망자수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였으며 건설업에서 50% 이상의 발생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대기업보다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율이 높았으며 추락과 끼임 사고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자 및 외국인 사망자의 숫자는 증가되며 산재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통계도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배달업이 증가됨에 따라 특수형태 근로자인 퀵서비스 기사의 사망사고가 계속 증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