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_보건_환경

2021년 12월 13일, 여수 국가산단 내 이일산업 공장에서 화재,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이일산업은 석유정제업(항공유등)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여수 국가산업단지 사망사고 발생

 

여수화재사고
여수화재사고

저장탱크 상부에서 배관교체 볼트 작업 중에 폭발이 일어나 인근 노동자 2명이 인접한 공장까지 날아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배관교체 작업은 총 7명이 투입되었으며 4명은 사고 직후 행방이 확인되었으나 3명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즉시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80여 명 및 소방차 40여 대, 헬기를 지원하여 불길을 잡았습니다. 10KM 떨어진 시내에서도 검은 연기구름을 목격할 수 있었으며 주변지역에서는 탄 냄새가 진동하였습니다.

 

물질은 C7, C8 계열로 추정되는 34% 이소파라핀(Cas No 64741-66-8)으로 탄소강 SS400재질의 저장탱크에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VOC를 처리하는 작은 배관을 설치하기 위해 상압저장탱크 상부에서 연결 작업중 원인을 알수 없는 폭발 및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일 산업은 10여 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여 2명이 크게 다친 이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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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여수 국가산업단지

세계적으로 단일 석유화학단지로는 세계 1위 규모인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1974년 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래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석유화학, 정유, 기타 제조업 등의 수많은 회사가 위치한 곳입니다. 약 300여 개의 회사, 20,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4시간 멈추지 않는 공장 단지입니다.

여수화재사고2
여수화재사고2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대표 중화학단지로서 지난 10여 년 동안 80건이 넘는 안전사고로 20명이 넘게 사망, 100여 명의 부상이 일어난 곳입니다. 울산산업단지와는 다르게 시내와 수 Km 떨어져 있는 것이 그나마 사고 피해를 경감하는 요소입니다.

 

전남도청, 여수시, 합동방재센터, 산단공, 중방센터 등의 유관기관이 실시간 안전사고 공유 및 대응을 통해서 재난방재체계 구축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화학물질 다량 취급장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물 관리와 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조치는 산업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고 발생 시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피해자 조치'이며, 인명피해 확인 뒤 바로 119 신고를 통해서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사항을 피해야 합니다. 내년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도 대응해야 하니 사업장은 안전관리에 최우선을 두어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막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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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탱크 상부 작업 중 폭발_OPL(최종)_compressed.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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