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의 건설현장은 낮은 온도, 결빙, 강설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미끄러짐 및 추락사고,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난방기기와 용접 작업으로 인한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동절기란? '겨울철', '겨울철 기간'을 의미함 일반적으로 12월 ~ 2월 사이
2025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나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 한파가 발생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2024년 11월에는 서울 수도권에 1972년의 12.4cm를 훌쩍 넘는 16cm의 눈이 내려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목차]
1. 겨울철 기상 특보 구분
2. 동절기 건설현장 위험성
- <낮은 온도로 인한 무너짐 사고>
- <중독 사고>
- <불티,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 <폭설등에 의한 결빙, 미끄러짐>
3. 안전보건 대책방안
- <안전관리 CheckList>
겨울철 기상 특보 구분
대설 주의보 : 24시간 5cm눈이 발생하는 경우
대설 경보 : 24시간 20cm이상 예상 (산지는 30cm)
한파 주의보 : 아침 최저기온이 -12도로 2일 이상 지속시, 전남보다 10도 이상 하강시
한파 경보 : 아침 최저기온이 -15도로 2일 이상 지속시,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시
강풍 주의보 : 육상에서 풍속 14m/s 이상 또는 순간 풍속 20m/s이상시
강풍 경보 : 육상에서 풍속 21m/s 이상 또는 순간 풍속 26m/s 이상시
호우 주의보 :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시
호우 경보 :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시
풍량 주의보 :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 3시간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3m 이상 예상시
풍랑 경보 : 해상에서 풍속 21m/s 이상 3시간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5m이상 예상시
동절기 건설현장 위험성
<낮은 온도로 인한 무너짐 사고>
겨울철에는 콘크리트 굳는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강도가 떨어져 붕괴 위험이 증가하는바 혼화제나 한중콘크리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동바리를 지반 위에 곧바로 설치하는 경우 동상(지반의 동결로 부풀어 오르는 현상) 및 융해(지반의 함수비 증가로 지지력이 감소하는 현상) 에 의해 동바리가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지반 치환, 버림콘크리트 타설, 받침목 및 깔판 설치 등의 조치를 하여 충분한 지지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중독 사고>
동절기 건설현장에서는 추워진 날씨에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작업구간을 밀폐하고 갈탄, 숯탄등의 연료를 사용하여 보온합니다. 이때 불완전 연소하며 일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일산화탄소는 유해가스로 흡입시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색깔과 냄새가 없어 위험성을 인지하기가 어렵습니다.
1,000ppm 이상의 고농도의 일산화탄소는 노출시 수초 내에 쓰러져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위험합니다. ('24.12월 현대자동차 연구실내 차량테스트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 사망)
따라서, 보온양생 장소 출입 전 환기 및 유해가스 농도측정, 공기호흡기 착용 등 안전수칙이 중요합니다. 만약 재해 발생시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해 아무 안전장비없이 따라 들어가는 경우 구조자도 함께 질식되어 추가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밀폐공간이나 중독위험성이 있는 공간에서는 '적정공기'를 반드시 작업 전/중 확인해야 합니다.
- 산소농도 18% ~ 23.5%
- 이산화탄소 농도가 1.5% 미만
-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30ppm 미만
- 황화수소의 농도가 10ppm 미만
<불티,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용접, 용단 작업시 작업장 근처의 위험물질 및 가연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가스호스 점검, 소화기 비치, 비산방지 덮개, 용접 방화포 적절한 설치를 통해 불티의 위험을 미리 차단 합니다.
겨울철 특성상 건설현장 곳곳에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가 다량 비치되어 있는데 주변에는 인화성 물질등의 가연물을 제거 해야합니다. 화재 예방 교육 및 비상대피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셔야 합니다.
작업장 내 위험물, 가연물(합성수지, 톱밥, 종이, 기름, 페인트, 스티로폼, 나무등) 사용 및 보관현황을 파악합니다.
<폭설등에 의한 결빙, 미끄러짐>
철골 공사인 경우 강설량이 1cm이상인 경우 작업을 중지한다.
눈이 쌓인 낙하물 방지망과 방호선반 하부는 근로자의 통행을 금지.
모래함 또는 염화칼슘함을 곳곳에 설치하고 항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결빙 위험이 있는 장소 부근에는 '위험표지판'을 설치한다. 모래나 부직포 등을 이용하여 미끄럼 방지조치를 취한다.
안전보건 대책방안
저체온증 : 장시간 저온에 신체가 노출되면 체온이 떨어져 정신기능이 둔화, 심해지면 혼수상태가 발생
동상 : 손가락, 발가락, 귀, 코 등 피부조직 온도가 -10도에 달하면 조직의 표면이 동결되어 손상됨
동창 : 심한 저온이 아니더라도 추위에 반복 노출시 부어오르거나 가려워지는 현상
수지백지 증후군 : 저온환경에서 장시간 전기톱등 진동장치 사용시 추위에 악화되어 저리고 아픈 현상
따뜻한 옷 따듯한 옷으로 열 손실 줄이기
따뜻한 물 작업장 주변 따뜻한 물 비치
따뜻한 장소 추위를 피해 쉴 장소 마련
<안전관리 CheckList>
2024, 2025년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이전보다 온도의 변동폭이 크며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강풍과 눈에 대한 피해방지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2025년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핵심수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