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고급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로 인한 화재로 600여 대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액이 최소 100억 이상 추정됩니다.
지난 '2021년 8월 11일 천안 고급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중에 순간적으로 화재폭발이 발생하였으며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관 380여 명이 투입되어 3시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피해차량은 총 666여 대 (전소 16대, 반소 12대, 부분 화재 16대, 그을음 622대)입니다. 현재 밝혀진 사항으로는 출장세차 차량은 대물피해 보험액이 2억 원에 불과해 전체 피해액 보상이 어렵다고 전해집니다.
순간적인 화재 발생으로 당황한 세차 직원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으며 아파트 주민 70명은 급히 대피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민 15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출장세차 화재 이유?
출장세차에서 사용되는 스팀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는 보일러가 있습니다. 적절한 온도 유지를 못해 과열되거나 연료로 사용된 LPG가스 누출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장세차에는 보통 LPG 가스통을 사용하는데 적절 관리를 위한 교육을 이수하였는지 의문입니다. 또한, 영세한 출장세차 특성상 스타렉스도 불법 개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시 담배에 불을 붙이려 했다는 증언이 있으며 가스로 고압스팀을 만드는 기기는 안전관리대상이 아닙니다. 이에 따라 관행 법이 개정될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사고 이후 스프링클러도 적절하게 작동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당 시설물의 소방안전관리자도 법적인 처벌을 피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는 다양한 안전불감증으로 사고가 커진 전형적이 사례입니다.
*(실내 흡연 + 소화기 미구비 + 스프링클러 불 작동 + 스팀세차기의 안전관리 미비 + 초기대응 미숙 등) 경찰과 소방서는 명확한 사고조사로 뒤따르는 유사사고를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출장세차 사업
경제난으로 출장세차 창업이 급속도로 증가되었습니다. '개인 창업' 형태로 초보자로 7일 이내 교육으로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 대기업들이 플랫폼 사업자로 세차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세차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원하는 지점에 차를 세워두면 알아서 찾아와서 세차를 하고 갑니다. 주차한 장소 4면으로 다른 차량이 있으면 세차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장면에 손상을 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세차보다는 훨씬 꼼꼼하며 바쁜 직장인들이 빈 시간대를 이용해서 세차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손세차 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대부분 영세한 개인 창업 형태인 출장세차가 금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성을 확보하여 안전하게 영업하였으면 좋겠습니다.